이영애 병원인수, '제일병원' 1억5천 기부부터 발벗고 나선 배경(누리꾼 반응)
이영애 병원인수, '제일병원' 1억5천 기부부터 발벗고 나선 배경(누리꾼 반응)
출처:/ 이영애 공식 SNS(이영애 제일병원 인수 참여)
이영애 병원인수! '폐원 위기' 제일병원 인수 참여 소식에 그녀를 향한 응원의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출산 전문병원이자 국내 첫 여성전문병원인 제일병원은 1963년 개원한지 55년 만에 극심한 경영난으로 폐원 위기를 맞았다. 지난해 11월 입원실과 분만실을 폐쇄했으며, 지난해 12월 29일부터는 외래진료까지 중단하며 사실상 영업을 중단한 상태인것으로 전해졌다.
출처:/ 이영애 공식 SNS(이영애 제일병원 인수 참여)
이영애의 제일병원 인수 참여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이영애씨 맘씨 곱네" "이영애씨 얼굴만큼 마음도 이쁘시네요좋은 일도 많이 하시고 내가 돈이 많다고 남을 위해 단돈 만원이라도 기부하기 쉽지 않거든요" "제일병원은 난임환자들에게 새생명을 품을수있게 해주는 곳이죠 이영애씨도 그걸 알고 안타까워하는것 같아요 잘 해결되었으면 좋겠고 이영애씨 응원합니다"고 전했다.
또한 "심각한 저출산 시대에 여성이 마음 놓고 출산할 수 있는 분만 병원은 정부도 앞장서서 살려야 하지 않겠습니까? 이영애씨 대단합니다. 진짜 돈만 많다고 할 수 있는 일이 아닙니다. 응원합니다" 등 이영애 병원인수 소식을 향한 응원 행렬을 보내고 있다.
이영애 제일병원 인수 참여한 배경
출처:/ 이영애 공식 SNS(이영애 제일병원 인수 참여)
지난해 12월 31일 경향신문 단독 보도에 따르면 ‘제일병원’ 인수 컨소시엄에 배우 이영애씨가 참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전했다.
매체는 이영애의 최측근, 소속사 및 컨소시엄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이와 같이 밝혔다.
이영애의 소속사 관계자는 “이영애씨는 현재 이영애행복재단을 운영하면서 다문화가정의 출산도 돕고 있다”면서 “저출산이 심각한 때 공공성을 지닌 좋은 병원을 만드는 일에 힘을 보태는 순수한 의지로 나선 것”이라고 말했다.
컨소시엄 관계자 또한 “제일병원은 이씨에게는 아이들의 고향과 같은 곳”이라며 “쌍둥이를 출산한 뒤 이 병원에 1억5천만원을 기부해 다문화가정 산모 등을 후원하며 애정을 보여왔다”고 말했다.
이어 “제일병원 회생이 쉽지는 않은 상황인데, 이씨가 병원 살리기 캠페인에 나설 뜻도 있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폐원 위기' 제일병원, 국민청원 등장
한편 폐원 위기 제일병원에 대한 청와대 국민청원 또한 등장했다.
지난해 12월 30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경영위기 '제일병원' 되살려 주세요"라는 글의 게시됐다.
글쓴이에 따르면 "경영위기에 처해진 제일병원이 문을 닫게 될 처지가 되었습니다. 여긴 산부인과 전문입니다 사람들도 오고 그나마 이곳을 찾는사람은 있지만 그래도 제일병원은 있는게 좋습니다"라고 전했다.
이어 "경영위기를 되살려 주세요 아픈 환자들은 다 어디로 가야하나요? 그 먼 지역으로 가야하나요?"며 "제일병원에도 총동원하여 경영위기에 극복을 다해줬으면 좋겠구요. 정부에서도 지원과 대책을 마련해주십시오"라고 호소했다.
특히 해당 게시글 댓글을 통해 "출산할수 있는 산부인과병원은 적고 출산 경험이나 의료환경, 의료기술이 뛰어난 선생님들도 부족한 상황입니다. 출산을 장려해야하는 상황에 정작 산모와 아이의 안전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의료시설의 폐쇄는 막아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의료진들의 그간의 경험을 소홀히 여기지 마시고 시민들이 믿고 출산을 하고 치료를 받을 수 있는 의료환경과 제도, 재정을 도와주시길 바랍니다"며 제일병원 폐원 위기 소식을 우려하는 목소리 또한 눈길을 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