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윤 우리말달인 상금 기부 배경에 쏟아지는 응원(ft.우리말겨루기 명예달인)

이승윤 우리말달인 상금 기부 배경에 쏟아지는 응원

(ft.우리말겨루기 명예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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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이승윤 우리말달인 우승 상금 전액 기부 소식이 화제다.

지난 6일 이승윤은 자신의 SNS를 통해 "제가 홍보대사로 있는 '함께하는 사랑밭'이라는 곳에 약속대로 '우리말 겨루기' 명예 달인 상금 전액 기부했다"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기부일자 2018년 12월 24일, 기부액 금일천만원, 함께하는 사랑밭 홍보대사 개그맨 이승윤, 기부자명 이승윤 등이 적혀 있는 함께하는 사랑밭 기부확인서가 담겨 있다.

이승윤은 지난해 12월 31일 방송된 KBS 1TV '우리말 겨루기'에 출연해 우리말달인에 성공하며 상금으로 1천만원을 받게 됐다.

이승윤 기부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축하드리구요~~ 역쉬 멋진일 하셨네요. 앞으로 승승장구~~응원합니다" "우연치않게 방송보게되었는데 정말 너무 잘 맞추시더라구요! 뇌섹남인가요ㅎㅎ" "상금까지 기부하는 멋진연예인이십니다"며 그를 향한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이승윤 기부금! 어떻게 쓰이나

함께하는 사랑밭 측은 "연말 연초 나눔이 필요한 가정들에게 큰 힘이 될 것이다"며 이승윤에게 감사를 표했다.

그러면서 "해당 기부금은 이승윤 씨와의 논의를 통해 함께하는 사랑밭에서 결연후원하고 있는 희귀난치병 아동, 저소득 가정 등을 위해 사용할 예정이다"며 이승윤 기부금 쓰임에 대해 설명했다.

'함께하는 사랑밭'은 1986년 권태일 목사가 설립해 고아, 장애우를 포함한 불우이웃, 거동이 불편한 노인분들 등 소외된 이들과 함께 생활공동체를 꾸려가고 있는 단체이다. 

이승윤 우리말달인 상금 기부 배경

이승윤은 최근 방송을 통해 우리말달인 우승 상금을 기부한 배경에 대해 밝히기도 했다.

지난 9일 오후 방송된 SBS '영재발굴단'에 게스트로 출연한 이승윤은 "얼마 전에 '우리말 겨루기'에서 명예의 달인이 됐다"고 말했다.

이에 김태균은 "1년 동안 우승한 사람들끼리 모아서 왕중왕전을 하는데 거기서 1등을 했다고?"라고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특히 이승윤은 "상금이 천만 원이다. 그거 받아서 제가 운이 좋았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그 행운을 나눠드리고 싶어서 다 기부했다"고 기부한 배경을 밝혀 훈훈함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