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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지의 세계' 이자혜 작가 트위터 논란·해명글(feat.출판사 유어마인드 입장문 전문)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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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지의 세계' 이자혜 작가 트위터 논란·해명글(feat.출판사 유어마인드 입장문 전문)

대긍정 2016. 10. 19. 16:05

'미지의 세계' 이자혜 작가 트위터 논란·해명글(feat.출판사 유어마인드 입장문 전문)


출처:/ 유어마인드 트위터 캡처(미지의 세계 이자혜 작가 트위터 논란)


웹툰작가 이자혜의 작품을 출간하고 있는 출판사 유어마인드 측이 이자혜 작가와의 계약 취소 입장을 전했다. 


출판사 유어마인드의 이로 대표는 오늘(19일) 트위터를 통해 '이자혜 작가 관련 입장문'이라는 제목의 글을 공개했다.


공개된 게시글에 따르면 유어마인드 이로 대표는 "이자혜 작가의 단행본 '미지의 세계 3'의 예약판매를 취소하며, 기존에 판매 중인 1,2권의 재고를 회수 및 폐기처분하겠다"라고 공지했다. 

자세한 출판 관련 조치에 따르면 "오늘부로 현재 예약 판매 중이던 3권의 예약을 중단하고 전체 예약분을 취소 진행하겠다"라고 밝혔다.


또한 "시중에 판매 중인 1, 2권의 재고 수량을 회수하고 품절 폐기처리하겠다"라며 "이후 발간될 예정이었던 단행본 4, 5, 6권의 추가적인 진행 및 출판 계약을 하지 않겠다"라고 전했다.


아울러 "<미지의 세계 3>의 예약 판매는 자체 온라인 숍 1곳에서 진행됐으며 카드 및 휴대폰, 실시간 계좌이체 결제는 개별 문의 없이도 금일 중 자동으로 취소하겠다"라며 "무통장입금 결제의 경우 환불 계좌를 문의하기 위해 유선으로 연락드리겠다"라고 덧붙였다.


출처:/ 유어마인드 트위터 캡처(미지의 세계 이자혜 작가 트위터 논란 입장문 전문)


출판사 유어마인드 측은 "그간 편집자이면서 독자의 입장에서 '미지의 세계'에 자전적인 요소가 있다고 해도 허구의 세계관 속에 등장인물들과 객관적인 거리를 유지하며 설정하고 있었으며 그 점이 이 만화의 매력이라고 생각해왔다"라고 전했다.


이어 "그러나 이 만화가 읽히는 것이 피해자에게 반복적이고 추가적인 가해가 될 수 있는 점을 알았다"라며 "어떤 조치도 피해자가 느꼈을 공포와 트라우마를 위로할 수 없다는 것을 알고 있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먼저 최선의 조치를 하고 이후에 유사한 사례가 반복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 피해자의 결단과 용기에 지지를 더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한 매체 보도에 따르면 "인기 웹툰작가 이자혜가 지난 2013년 10대 여자 청소년 성폭행을 사주했다고 온라인 커뮤니티에 퍼져 논란이 일고 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날 새벽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한 네티즌이 "웹툰작가 이자혜가 성폭행을 방조했다"라며 자신이 피해자임을 직접 밝히는 글이 게재됐다.


피해자라고 밝힌 그는 "19살 때였다. 웹툰 작가 이자혜에게 소개 받은 36살 남성에게 성추행과 강간을 당했다"라며 "이자혜가 해당 남성과 성관계를 요구하는 메시지를 지속적으로 보냈고 관련 내용을 만화로 그렸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이자혜 작가는 이날 새벽 피해자 실명을 거론하며 "□아 글케 주작을 하면 안 되지"라고 반박했지만 이내 글들은 곧 삭제됐다.


이날 오전 이자혜 작가는 "과거의 성희롱 및 욕설에 대해 사과드린다"라며 "새벽에 올린 글에 대해서는 스스로 수치심을 느끼고 있다. 과거에 제가 성희롱 및 성적 모멸감을 느끼게 한 많은 여성분들에게 사과드린다"고 전했다.


그러나 이자혜 작가는 피해자의 실명을 거론하는 등 논란에 불씨를 커져 현재 누리꾼들의 거센 항의를 받고 있다.


이자혜 작가는 현재 '미지의 세계'라는 작품을 연재하고 있으며 겸디갹이라는 예명으로 잘 알려져 있는 만화가이다.


[유어마인드 - 이자혜 작가 관련 입장문 전문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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