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 8·15 광복절 71주년 특별사면 결정...지난 광복절 70주년 특별사면 대상자 명단 보니?

박근혜 대통령, 8·15 광복절 71주년 특별사면 결정...

지난 광복절 70주년 특별사면 대상자 명단 보니?

박근혜 대통령이 8·15 광복절 71주년 특별사면 실시를 결정했다.

박 대통령은 오늘(11일) 청와대 수석비서관회의에서 "우리 경제가 대내외적으로 어려움이 많다"라며 "국민 모두가 힘을 모아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희망의 전기가 필요한 시기이다"라고 광복절 특별사면의 필요성에 대해 언급했다.

이어 "광복 71주년을 맞이해 국민들의 역량을 모으고 재기의 기회를 갖도록 사면을 실시한다"라며 광복절 특별사면을 실시하게 된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특히 "관계 수석께서는 어려운 국민들이 작은 희망이라고 가질 수 있도록 면밀하게 준비해주기 바란다"라고 강조했다.

지난 8일 새누리당 정진석 원내대표는 박근혜 대통령과의 의원 오찬을 통해 "국민 통합 분위기를 진작하기 위해 특사 조치를 해주시면 좋겠다"고 제안한 바 있다.

이번 광복절 특별사면 결정은 지난 2014년 1월 설날, 지난해 광복 70주년을 앞둔 8월 13일을 포함해 박 대통령 취임 이후 세 번째 특사에 해당하게 된다.

한편 지난해 실시된 8·15 광복 70주년 특별사면 대상자 명단에는 최태원 SK그룹 회장, 김현중 한화그룹 부회장, 홍동욱 한화그룹 여천NCC 대표이사 등 경제인 특별사면 대상자 14명, 불우 수형자 등 총 6,527명이 포함됐다.

[16.8.12 발표]

8·15 광복절 71주년 특별사면 대상자 명단 확인